대전까지 출장을 다녀오느라 장모님이 하원을 시켜주시고 늦게까지 고생하셨네~ 고맙습니다~
이럴 때는 든든한 아군이 있다는 게 너무 좋다.
정원이랑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뽑기를 하려고 하는 데 잔돈이 없어서 찢어진 만 원짜리를 넣었는데 기계가 먹어버린 것이 아닌가..
그래서 수원이 있는 주인장이 엄청 썽을 내면서 여기까지 달려와서 화냈다고 하시네.. 결국 뽑은 것이 다음 결과물 ㅎㅎㅎ
집에 딱 들어오니 로보카폴리를 시청하고 있어서 정신이 없었는데 "인사도 안 해? 아빠 왔는데?"
그러고 폴리를 보니 내가 못 본 편이여서 옆에서 앉아서 같이 봤네. 은근 새로운 건 재밌어 ㅎㅎ
엄마가 늦게 와서 혼자 씻기고 이 닦고 하니라 꽤나 힘이 들었지만 착하게 이해해 준 정원이.
다 씻고 아빠 의자에 앉더니 갑자기
"딸꾹질 멈추는 방법을 찾아봐야지~"
하면서 키보드를 치는 것이 아닌가? 어디서 봤지 하면서 놀라고 신기했다.
역시 모든 행동을 기억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
항상 행동거지를 조심해야 하겠구나 절실히 느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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