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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들일기2

[정원일기] 22.11.25(금) +994 | "힝~ 엄마가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" 회사 끝나고 집에 왔는 데 아무도 없네? 보니까 정원이랑 엄마가 하원하는 데 1시긴이나 걸렸다고 한다. 뭐가 그리도 궁금한 게 많았던지 엄마의 안색이 좋지 않았네 10월에 난 교통사고 떄문에 병원에 가다가 계단에서 살짝 넘어졌는 데 무릎이 빨개져서 조금 다쳤다. 오늘따라 진짜 아픈지 엄청 서럽게 우네.. ㅠㅠ 병원을 다녀와서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쓰러져서 있으려고 엄마 : "너무 힘드니까 좀 누워있을 게~" 정원 : "힝 엄마가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" 라고 하고 엄마 힘내세요 노래도 부르고 주물주물도 해주네.. 감동이야.. 밤에는 아까 넘어진게 아팠는 지 아닦다 울고, 씻다가 울고 책읽다 울고 했는데 약바르고 밴드를 붙여줬는 데 이제 안우네~. 역시 밴드는 만병 통치약! 2022. 11. 25.
[정원일기] 22.11.08(화) +977 | "딸꾹질 멈추는 방법 내가 찾아줄게~" 대전까지 출장을 다녀오느라 장모님이 하원을 시켜주시고 늦게까지 고생하셨네~ 고맙습니다~ 이럴 때는 든든한 아군이 있다는 게 너무 좋다. 정원이랑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뽑기를 하려고 하는 데 잔돈이 없어서 찢어진 만 원짜리를 넣었는데 기계가 먹어버린 것이 아닌가.. 그래서 수원이 있는 주인장이 엄청 썽을 내면서 여기까지 달려와서 화냈다고 하시네.. 결국 뽑은 것이 다음 결과물 ㅎㅎㅎ 집에 딱 들어오니 로보카폴리를 시청하고 있어서 정신이 없었는데 "인사도 안 해? 아빠 왔는데?" 그러고 폴리를 보니 내가 못 본 편이여서 옆에서 앉아서 같이 봤네. 은근 새로운 건 재밌어 ㅎㅎ 엄마가 늦게 와서 혼자 씻기고 이 닦고 하니라 꽤나 힘이 들었지만 착하게 이해해 준 정원이. 다 씻고 아빠 의자에 앉더니 갑자기 "딸.. 2022. 11. 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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